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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4분기 매출 역대 최대…아이폰만 86조원 판매

윤상호
- 매출액 149조원 영업익 50조원
- 애플,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이 작년 4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아이폰13 시리즈’ 흥행 결과다. 시장조사기관 집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애플이다.

27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22년 1분기(2021년 10~12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239억4500만달러(약 149조17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4억8800만달러(약 49조93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은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인기는 매출과 수익의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이번 분기 270억달러(약 32조4900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라고 말했다.

일본을 제외한 전 시장에서 실적을 향상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미주 514억9600만달러(약 61조9800억원) ▲유럽 297억4900만달러(약 33조6400억원) ▲중화권 257억8300만달러(약 31조300억원) ▲일본 71억700만달러(약 8조5500억원) ▲아시아태평양 98억1000만달러(약 11조81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미주 11% ▲유럽 9% ▲중화권 21% ▲아시아태평양 19% 확대했다. 일본은 전년동기대비 14% 축소했다.

제품 및 서비스 매출액은 태블릿 ‘아이패드’만 부진했다.

제품 및 서비스 매출액은 ▲아이폰(스마트폰) 716억2800만달러(약 86조2000억원) ▲맥(PC) 108억5200만달러(약 13조600억원) ▲아이패드 72억4800만달러(약 8조7200억원) ▲웨어러블/홈 앤 액세서리 147억100만달러(약 17조6900억원) ▲서비스 195억1600만달러(약 23조49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아이폰 9% ▲맥 25% ▲웨어러블/홈 앤 액세서리 13% ▲서비스 24%가 늘었다. 아이패드는 전년동기대비 14% 줄었다.

한편 애플은 보통주 1주당 0.22달러(약 260원)를 현금배당한다. 배당기준일은 2022년 2월7일이다. 2022년 2월10일 지급 예정이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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