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SK이노베이션, 보통주 2508원 우선주 2558원 결산배당

윤상호
- 2023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 지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결국 작년 수익에 대한 현물 및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2023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당초 작년 사업연도 결산배당을 실시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사회 승인을 받지 못해 배당 정책을 재논의했다.

7일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산배당으로 현금 및 현물배당을 실시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물배당은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자사주 0.011주(2508원)다. 현금배당은 우선주 1주당 5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31일이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14% 우선주 1.89%다. 배당금총액은 2108억8389만2420원이다.

현물배당 1주당 배당금은 지난 4일 SK이노베이션 보통주 종가 기준이다. 주가가 변동할 경우 바뀔 수 있다. 현물배당 1주 미만 단주는 주주총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현금 환산 지급한다. 주주총회 일정은 미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투자 등 재원을 고려해 작년 기말배당을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지난 1월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안건이 부결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에는 배당을 미실시했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배당 정책도 확정 공시했다. 연간 배당 성향 30% 이상을 지향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에도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하여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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