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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국내 최초 '친환경 복합재' 트랙터 생산…탄소 감축 기대

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 농기계 기업 TYM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경량 복합재를 이용한 친환경 트랙터 생산에 나선다.

TYM은 다이텍연구원과 친환경 경량복합재 생산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이텍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섬유산업의 청정환경공정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연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TYM은 다이텍연구원으로부터 연간 약 50t가량 친환경 복합재를 공급받게 된다. 친환경 복합재는 주로 차량에 적용되던 소재로, TYM은 이를 국내 최초로 농기계에 적용한다.

TYM에 따르면 농기계 부품에 다이텍연구원의 케냐프/폴리프로필렌 복합소재를 사용하면 기존 부품보다 강도는 세지고, 무게는 25% 이상 가벼워져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TYM은 K3 트랙터를 시작으로 해당 소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의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농기계 생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녹색경영과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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