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새로운 맥 라인업인 ‘맥스튜디오’를 개발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맥 스튜디오는 맥미니와 맥프로 사이의 가격대와 성능을 갖춘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시스템온칩(SoC) 칩인 애플실리콘을 탑재한 두 가지 버전을 갖춘 맥스튜디오를 준비 중이다.
하나는 2021년형 맥북프로에 적용된 ‘M1맥스’를 탑재한 제품이다. 다른 하나는 M1맥스보다 한 단계 발전된 애플실리콘을 접목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블룸버그테크놀로지 역시 맥스튜디오 제품에 대해 예견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테크놀로지스의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하고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40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 128개를 탑재한 새로운 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양은 맥미니와 맥프로의 중간 급으로 전망된다.
다만 맥스튜디오라는 제품명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이달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맥스튜디오는 이달 6월 세계개발자행사(WWDC)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대만 TF 국제 증권 궈밍치는 올해는 애플실리콘을 탑재한 맥미니와 27인치 맥 디스플레이가, 2023년에는 맥프로와 아이맥프로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