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실트론, 구미 웨이퍼 캐파 증설…1조495억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16 0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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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300mm 웨이퍼 생산량 확대…1000여명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실트론이 국내 웨이퍼 생산능력(캐파)을 확대한다. 총 1조495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 1000여개도 만든다.

SK실트론(대표 장용호)은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3공단 300밀리미터(mm, 12인치) 웨이퍼 캐파를 증설한다고 16일 밝혔다.

3년 동안 1조495억원을 투자한다. 증설 부지 규모는 4만2716제곱미터(㎡)다. 상반기 기초공사를 시작한다.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1000여명 이상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웨이퍼는 반도체 기판 핵심 소재다. 국내는 SK실트론만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웨이퍼 시장은 2026년까지 공급 부족 전망이 우세하다. SK실트론은 지난 2년 동안 매월 최대 물량을 생산 중이다.

SK실트론 장용호 대표는 “이번 증설 투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민첩한 대응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라며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고품질의 웨이퍼 제조 역량을 갖춰 글로벌 웨이퍼 업계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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