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미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의료 혁신가 'TEU MED' 2기 모집

신제인

- "미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4월 15일까지 참가 신청
-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주최 및 후원하는 '의료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 기술과 의료의 융합 논의하고, 스타트업적 해결책 모색해보는 기회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의료 분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갈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TEU MED’ 2기 참가자 모집이 4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TEU (TIDE Envision University)는 “미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10년 안에 10억명이 넘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제품(서비스)을 만들 수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인류의 현재와 미래 문제를 정의하고, 첨단 기술과 스타트업적 사고로 해결하는 미래 혁신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TEU MED프로그램은 TEU가 추구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 난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화 프로그램이다.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주최 및 후원, 타이드인스티튜트 주관, D-camp·스파크랩스·콜즈다이나믹스 후원으로 진행된다.

TEU 토론 및 강연 현장 (출처: 타이드 인스티튜트)
TEU 토론 및 강연 현장 (출처: 타이드 인스티튜트)

TEU MED측은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 발전을 체득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빅데이터 ▲메타버스 ▲유전자 가위 ▲뇌 과학 ▲신소재 등 각 분야 연구진·교수·스타트업 최고 경영자(CEO)로 구성된 연사들이 업계 최전선에서 기술과 의학이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실제 어디까지 응용되고 있는지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자는 그랜드챌린지 강연, 언콘퍼런스(Unconference), 문제 발굴하기(Problem Deep Dive)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펼쳐놓고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인식, 토론할 수 있다. 또 매주 테크 트렌드 리포트를 작성·발표해 기술 트렌드를 직접 조사해 보는 기회도 갖는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TEU MED 2기는 1차 서류 심사, 2차 인터뷰를 거쳐 40명 안팎으로 선발될 계획이다. 의료 스타트업 종사자, 의료 전문가·전공자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 관심 있고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커리큘럼, 모집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TEU MED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EU MED의 자문위원이자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 사업을 이끌었던 서정욱 박사는 “기술과 의료의 특수성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더 관건”이라며 “의료인과 협업을 희망하는 기술 전문가나 벤처 기업을 운영하는 의사는 물론 자신을 코디네이터라고 생각하고 혁신을 만들려고 하는 의지를 지닌 사람이라면 꼭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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