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뉴겜] ‘던파’ IP 인기 껑충…넥슨, 신작 ‘DNF듀얼’로 흥행 잇는다

왕진화
새로운 게임, ‘NEW GAME(뉴겜)’에 접속하시겠습니까? [뉴겜]은 게이머를 설레게 할 ‘신작 게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습니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출시를 앞둔 게임, 이제 막 세상에 공개된 신작 게임 소식, 궁금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디지털데일리> 뉴겜을 클릭하세요. 숨겨진 보석처럼 반짝이는 신작의 모든 정보, 이제부터 펼치겠습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최근 ‘던전앤파이터모바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던전앤파이터(던파)’ 지식재산(IP)이 글로벌 콘솔 시장 저격에도 나선다.

넥슨은 올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3인칭 슈팅 게임(TPS),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싱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장한 대작들을 연타로 내놓을 방침이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모바일(던파모바일)로 시장에서의 던파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넥슨이 ‘DNF듀얼(DNF Duel)’을 통해 글로벌 콘솔 이용자까지 2연타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4일 오후 11시(한국시각)까지 플레이스테이션(PS)4·5 콘솔 플랫폼에서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DNF듀얼 2차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2차 테스트 버전에는 원귀의 혼과 융합해 귀신과 인간의 경계에 선 ‘검귀’ 캐릭터가 추가돼, 이용자 선택지가 전보다 더 풍성해졌다. PC에서는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

DNF듀얼 공동 개발사 네오플과 아크시스템웍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가 원작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버서커,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이단심판관, 레인저, 검귀 등 6종을 포함해 총 11개의 캐릭터로 대전 격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버서커와 레인저 격투 모습. 왼쪽 체력바가 버서커다.
버서커와 레인저 격투 모습. 왼쪽 체력바가 버서커다.
일부 이용자는 이번 테스트에 대해 “원작을 잘 몰라도 콘솔로 격투를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1차 테스트 때보다 캐릭터 밸런스가 조금은 나아진 듯하다” “스킬 이펙트가 너무 화려해 격투 자체나 상대가 잘 안 보이기도 했다”는 평을 남겼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2월 DNF듀얼 1차 테스트 돌입 직전 캐릭터 실제 플레이 화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 10종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들은 해외 격투 게임 팬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총 누적 조회 수 544만건을 넘겼다.

2차 오픈 테스트에 맞춰 새롭게 도입하는 검귀 플레이 영상도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조회 수는 오늘(5일) 23만회를 기록했다.

넥슨은 오는 6월28일부터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PS)4·5 등 PC·콘솔 플랫폼에서 DNF듀얼을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레인저, 크루세이더, 쿠노이치, 이단심판관.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레인저, 크루세이더, 쿠노이치, 이단심판관.
DNF듀얼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2.5차원(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이다.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게임 제작에는 언리얼엔진4가 사용돼, 그래픽 퀄리티가 한층 더 높아졌다. 네오플은 여기에, 각 캐릭터 필살기에 컷 인(Cut-in) 형식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하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연출하는 데에 집중했다.

네오플은 이 게임을 통해 캐릭터, 스킬, 스토리, 밸런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대전 격투 액션감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류스케 코다니 아크시스템웍스 개발 디렉터는 “네오플 액션 장르 개발 노하우에 아크시스템웍스 기술력을 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DNF듀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출시 일정 및 ‘아크 월드 투어 2022(ARC WORLD TOUR 2022)’ 참가 소식을 공개했다. DNF듀얼은 올해 하반기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e스포츠 대회 ‘아크 월드 투어 2022’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