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애플 '아이폰X' 수리 방식 바꾼다…왜?

백승은
- 페이스ID 고장 시 '기기 전체' 대신 카메라 모듈만 수리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아이폰X’ 수리 방식이 달라진다. 기존에는 페이스ID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기기 전체를 바꿔야 했지만 앞으로는 카메라 모듈만 교체하면 된다.

6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페이스ID 수리 시스템에 아이폰X를 추가했다.

아이폰의 페이스ID가 고장날 경우 기기 전체를 교체해야 했다. 그렇지만 애플은 지난 3월부터 ‘트루뎁스’ 카메라 모듈만 교환하도록 수리 방식을 바꿨다. 당시 대상 제품에 아이폰X가 제외됐지만 이번에 추가됐다.

아이폰X는 2017년 출시된 제품으로 처음 페이스ID가 적용됐다. 이후 애플이 출시한 모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페이스ID로 구동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용 운영체제(OS) 아이오에스(iOS) 15.4에 페이스ID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iOS 15.4에서는 마스크를 낀 채 페이스ID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3 시리즈' 총 8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