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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예약부터 결제까지… 의료플랫폼 '레몬헬스' 국내 종합병원 71% 도입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최근 병원들은 환자용 앱을 사용해 기존 대면 창구나 키오스크 등으로 진행되던 복잡한 진료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국내 상급종합병원(45개)의 약 71%(32개)가 레몬케어 앱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2개, 종합병원 및 병원 50여개에 환자용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의료원, 단국대학교병원 등 지방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4개소에도 환자용 앱을 새롭게 런칭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최근 잇따른 환자용 앱 플랫폼 제휴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병원 활성화에 대한 시장 요구에 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레몬케어’를 이용하면 환자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내역 및 처방약 조회, 진료비 알림, 간편결제까지 환자가 거치는 의료 전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외래·입원·건강검진 등 환자의 구분에 따라 검사 결과 및 종합검진 결과조회 등 맞춤형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환자 입장에서는 헬스 관련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 응대 및 진료기록 관리 등 업무가 간소화된다.

앞으로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스마트병원 구축 활성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이외에도 1차병원(동네 병의원)까지 의료기관 제휴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환자의 PHR(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건강 측정 데이터, 건강검진 데이터, 유전자 분석 데이터 기반의 건강 분석 서비스를 제공,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이 ‘레몬케어’를 활용함으로써 디지털헬스케어의 효과성을 인정받고, 동일한 표준의 API를 활용한 병원간·환자간 의료정보교류도 활발히 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셈”이라며, “제휴 기관을 확대하고, 의료 마이데이터 유통을 위한 메디컬 핀테크·인슈어테크 기반 확보를 통해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종합 포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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