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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 작년 '청정 전력' 사용량 전년비 2배 확대

백승은
- 총 25개국 213개 협력사 동참
- 국내, 삼성SDI·LG디스플레이·포스코 등 참여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지난해 발표한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는 애플이 애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프로그램이다.

15일 애플에 따르면 애플 협력업체는 2021년 한 해 동안 청정 전력 사용 규모를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확장했다. 현재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는 애플 협력사는 총 25개국 213개사다. 이들 협력사는 10기가와트(GW)에 달하는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대상에스티 ▲미래하이테크 ▲아이티엠반도체 ▲서울반도체가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삼성SDI ▲LG디스플레이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새로 동참했다.

애플은 중국과 일본에서 진행하는 5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및 기타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많은 협력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을 공유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향한 길을 제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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