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파이오링크는 스토리지 전문기업 글루시스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기술과 자원 협력한다. 파이오링크의 HCI 제품에 글루시스의 스토리지와 솔루션을 연동함으로써 다양한 인프라 구성 및 데이터 신뢰성 및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보안 제품 개발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작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HCI 제품 ‘팝콘(POPCON)’을 출시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버·스토리지·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사업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HCI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시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HCI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1.2%의 성장으로 2026년에는 3116억 원의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글루시스는 기업용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이다. 작년부터 기존 온프레미스 중심의 사업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 환경에서의 스토리지 자원 관리 최적화 기술을 개발, 이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