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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IT운영을 초월한 '하이퍼 AIOps'란 무엇?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일본의 대형 통신사 N사가 서비스나우 ‘하이퍼 AIOps’ 도입을 통해 IT부서의 운영 및 서비스 관리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N사는 서비스나우를 기반으로 5900개의 케이스를 자동 처리하고 10만개가 넘는 불필요한 경고 알림이 자동 삭제되는 등 불필요한 운영과 서비스 관리 업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서비스나우 장순현 매니저는 “기존에 경고알림 하나당 15분에서 1시간씩 소요되던 수작업 처리가 1분에서 3분 안에 자동으로 처리되면서 처리속도가 15배 이상 향상 되었고, 신뢰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 정보로써 CMDB가 관리되고 업데이트 되면서 50만개가 넘는 CI(구성정보)에 시의성과 완전성,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CMDB가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데일리> 웨비나플랫폼 ‘DD튜브’를 통해 19일 진행된 ‘사례와 함께 알아보는 서비스나우 하이퍼 AIOps’ 세미나에서 장순현 매니저는 서비스나우 ‘하이퍼 AIOps’가 적용된 업무 환경과 개선 효과를 공유했다.

IT서비스와 운영 관리에 서비스나우의 AIOps를 적용하면 IT 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 IT 담당자들은 조직의 변화 속도가 IT가 처리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 실제 약 80%의 IT조직은 올해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갈수록 어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서 인시던트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반면 현업에선 IT에 더 빠른 응답속도를 요구하고 있어 IT부서는 업무 증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또, 보안에 대한 위협은 복잡성의 틈을 파고 들어서 새로운 위협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장 매니저는 “이렇게 되면 사용자나 고객은 불만족이 쌓이게 되고, IT는 시장의 속도에 대응하라는 압박을 받게 된다. 결국 전사적으로 디지털 조정 능력과 거버넌스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는 IT서비스관리와 운영관리를 통해서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관리와 운영관리가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나우의 AI 기반 서비스/오퍼레이션, 하이퍼 AIOps다.

기업의 IT 인프라스트럭처에는 다양한 서버나 스토리지, DB, 네트워크 장치 등이 포함되며 여기에 최근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퍼블릭 클라우드도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스트럭처에 대한 정보를 디스커버리라는 과정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하는 것이 서비스나우 디지털 운영관리의 시작점이자 인텔리전스의 영역이다.

디스커버리 과정을 통해서 수집된 정보는 정규화 과정을 거쳐서 CMDB에 저장됨과 동시에 모든 자원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렬되어 가시화된 ‘서비스맵’으로 구현된다.

장 매니저는 “디지털 운영관리와 디지털 서비스 관리의 유기적인 연결은 디스커버리 과정을 통해 구성되고 업데이트되는 CMDB를 기준정보로 가능해 진다. 특히 서비스나우의 CMDB는 서비스 맵을 통해서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CMDB를 기준으로 서비스 관리와 운영관리가 탄탄하게 연결되고 맞물려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의 AIOps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인프라 및 서비스 디스커버리, 이벤트와 메트릭스 수집, 경보 상관관계, 경보 유사성, 근본 원인 분석, 동적 임계값, 비정상 감지, 자동 정정 및 IT서비스관리(ITSM)을 통한 인시던트, 문제 처리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렇게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서비스나우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장 매니저는 “IT 환경이 복잡해지고, 빠른 속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인시던트의 볼륨이 10배, 20배 늘어나고 있는 것이 다가올 현실이다. 서비스나우 하이퍼 AIOps를 통해서 AI를 기반으로, 기준 정보 CMDB를 중심의 운영과 서비스를 연결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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