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존 구축형 시스템은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 클라우드 등 기업의 시스템 복잡도가 올라가면서 자동화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비대면시대에 무중단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면서 장애에 대한 감지, 분석, 해결까지도 자동화할 수 없는지에 대한 기업의 고민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서비스나우가 '싱글 플랫폼' 기반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업무 관련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비스나우가 24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2022 DevOps 트렌드와 클라우드 AIOps’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서비스나우는 IT서비스관리(ITSM), 자산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통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점점 더 복잡해지고 경계가 모호해지는 IT 환경에서 IT 운영-관리 고민은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 중 하나다. 특히 최근 데브옵스(DevOps) 등 계속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회사, IT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도 모색되어야 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로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까지 실행단에서의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
서비슨나우 임경훈 매니저는 “서버 혹은 컨테이너를 포함해 각종 설정 사항들에 대한 버전 관리를 요구하는 환경이 다양해지고 있어 자동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자동화를 위해서 과거에는 개발자가 투입돼 개발과 유지보수 과정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누구나 클릭 몇 번 만에 혹은 짧은 몇 줄의 코드만으로도 자동화를 이룰 수 있는 기술들이 계속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애 부분에 대해서도 자동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장애가 발생한 이후에 사후 처방하던 것에서 벗어나 사전에 장애를 감지하고 패턴화된 장애를 미리 제거하고 원인 파악과 해결책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도 하다.
클라우드 도입에 나선 기업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기존 ITSM 시스템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서비스나우 ITSM은 CMDB 현행화를 자동화할 수 있고 관리 플랫폼은 미래의 기술까지도 수용 가능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장애에 대한 인지, 원인 해결에 대한 부분도 AI옵스를 통해 로그 분석 자동화와 함께 해결해준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AI옵스 툴들은 제한적인 포인트 솔루션이라는 것이 임 매니저의 지적이다. 그는 “어느 한 툴은 로그만 볼 수 있고 어느 한 툴은 서비스 성능만 볼 수 있는 등 자원들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으며 어디에 배포되어 있는지에 대한 구분이 되지 않는다. 서비스 나우는 플랫폼 자체에 AI옵스가 전반에 걸쳐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는 지난 2013년부터 많은 회사들을 인수해 왔으며 특히 AI와 머신러닝 관련돼 있는 회사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 플랫폼에 이들 회사들의 제품을 포함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임 매니저는 “데브옵스는 다양한 솔루션과 연계돼야하는데 서비스나우는 ‘인티그레이션 허브’라는 기능을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들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나우 스토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