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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아빠찬스’ 논란에 “사실과 달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22 12: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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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참석한 해외 출장에 아들과 아내 등 가족을 동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후보자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22일 이종호 후보자는 과기정통부 설명자료를 통해 “해외 학회 참석에 아들을 동반한 것이 ‘아빠 찬스’ 해외연수가 아니냐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저는 해당 학회 참석 시 아들을 동반했으나 5박6일의 단기 출장이었고, 동행한 아들은 학회에 참석하지 않고 개인일정을 보냈다”고 반박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은 서울대학교에서 제출받은 이 후보자의 출장 기록과 과기정통부의 후보자·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출입국 기록 등을 토대로 이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7년 6월4일~9일 일본으로 6일간 출장을 떠나면서 아들 이모 씨와 아내 이모 씨를 동반했다. 2017년 12월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9일 동안 출장을 갔을 때도 배우자와 함께 출국했다. 일본 출장은 연구과제를 위해 기업 지원을 받았고, 미국 출장은 서울대가 경비를 부담했다.

이종호 후보자는 그러나 “출장 경비는 여비지급 규정에 맞게 정산하고, 가족관련 비용은 자비로 부담하는 등 아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은 바가 없다”면서 “숙박비용은 1인 투숙 기준 비용만 출장비로 정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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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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