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라클은 자사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9M’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출시한 X9M의 데이터베이스(DB) 서버는 X8M 대비 2.5배 많은 8064개 가상중앙처리장치(vCPU)를 제공한다. 비압축 데이터 용량은 X8M 대비 28%늘어난 3.1페타바이트(PB)를 지원한다. 내부 네트워크 속도는 80%이상 향상헀고 애플리케이션(앱) 서버 클라이언트의 대역폭은 두배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오라클에 따르면 X9M의 클라우드 DB는 19마이그로세컨드 이하 입출력 지연시간을 가진다. 또 64개 스토리지 서버 구축, 종합 애널리틱스 스캔 최대 처리량은 초당 2880기가바이트(GB)다. 초당 21GB인 단일 애저 SQL 대비 137배, 7.5GB인 아마존 RDS 인스턴스 대비 384배 빠르다는 것이 오라클 측 주장이다.
또 오라클은 X8M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와 스토리지 자원이 늘어남에 따라 OCI에서 자율운영 DB를 배포하는 기업과 개발자는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헀다. 워크로드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더 많은 워크로드를 더 적은 규모의 인프라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기술 총괄 부사장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9M은 최신 CPU와 네트워킹, 저장용 하드웨어를 채택해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기존과 동일한 비용으로 해당 신규 업데이트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