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유비리서치 "올해 OLED 발광재료 시장 2조4200억원…전년비 7%↑"

김도현
- 전년비 6.6% 성장…삼성디스플레이, 구매 비율 1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탑재 비중이 50%를 임박했고 TV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도 점유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련 소재 산업도 같은 흐름이다.

9일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OLED용 발광재료 시장은 19억달러(약 2조4200억원)로 2021년(17억8000만달러) 대비 6.6%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70%는 한국 업체가 구매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30% 내외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2.9%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27.4%), 중국 BOE(14.4%), 중국 비전옥스(6.6%) 등이 뒤를 잇는다.

증착 방식으로 구분하면 레드·그린·블루(RGB) OLED용 발광재료가 전체 시장의 79.6%를 차지한다. 중소형 OLED 확산이 먼저 시작된 영향이다.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용 소재는 17.4% 수준이다. 작년 말부터 생산한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 발광재료 비중은 3% 내외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