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메타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미국에서 문을 열었다. 매장을 통해 그간 선보였던 증강현실(VR) 헤드셋 등을 판매하고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메타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메타스토어가 이날 개장했다. 메타스토어는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에 위치한 리얼리티 랩 인근에 있다. 리얼리티 랩은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부다.
이곳에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가장 중요한 기기인 VR기기 ‘퀘스트’와 스마트안경 ‘레이밴 스토리’ 화상회의 기기 포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을 착용하거나 구동할 수 있다. 특히 기기로 벽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부착돼 각종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메타는 작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뒤 메타버스 서비스와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메타스토어 역시 관련 서비스 및 제품 관련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이번 매장은 상설 매장이 될지 팝업스토어처럼 운영될지는 분명하지 않다. 또 대형 쇼핑몰이 아닌 실리콘밸리 사옥 한쪽에 조성된 만큼 본격적인 소매점 진출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