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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직접 체험하세요"…오프라인 매장 ‘메타스토어’ 개설

백승은
- 5월9일 개소…144㎡ 규모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메타가 다음 달 미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그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는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본격적으로 소매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25일(현지시간) 메타는 뉴스룸을 통해 미국 현지시간으로 5월9일 캘리포니아 벌린게임 메타 캠퍼스에 소매 공간 ‘메타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규모는 약 144제곱미터(㎡)다.

메타스토어에는 ▲화상회의 기기 포털 ▲가상현실(VR)기기 퀘스트 ▲스마트안경 레이밴 스토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메타는 지난해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했다. 메타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메타버스 서비스와 제품 체험 기회를 확장하려는 목적이다.

마틴 길리아드 메타스토어 대표는 “이번 소매 매장은 사람들이 미래에 메타의 제품이 어떻게 메타버스로 가는 관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결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매장에서 메타버스를 판매하지는 않지만 메타의 제품이 메타버스와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해 더 알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타스토어는 대형 쇼핑몰과 같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대신 실리콘밸리 사옥 한 쪽에 조성됐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소매 진출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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