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SK바이오팜은 12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11억원(전년동기대비 70.60% 하락), 영업손실 371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2분기부터는 세노바메이트의 영업·마케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채널의 경우 커넥티드TV에서 케이블 방송까지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및 파트너링 수익(유럽 판매 로열티, 제품 매출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적자전환한 이유에 대해, 기술 수출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제외됐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하여 SK바이오팜은 남미·메나(MENA) 등을 대상으로 한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31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 3월의 경우 처방건수가 1만2000건대로 상승해 최근 10년간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3개월차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