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의 전기 픽업 트럭인 ‘2022년형 R1T’ 500대가 미 당국으로부터 리콜조치 명령을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 좌석 조수석에 아이가 앉았을 때 에어백이 제대로 터지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관련된 사고나 부상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리콜 대상 차량의 조수석 시트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990년대 에어백 배치 문제로 어린이 수십 명이 사망한 이후, 관련 요건을 크케 강화해왔다.
한편 리비안은 이번 문제가 좌석 시트를 공급한 회사측이 원인인 만큼 관련한 시트 교체 비용도 공급사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