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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중 금연 호소"한 코미디언 故이주일, AI로 다시 살아났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31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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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흡연을 후회하며 국민들에게 담배를 끊을 것을 호소한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 씨의 모습이 인공지능(AI)를 통해 다시 살아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 35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고인의 모습을 담은 특별영상을 상영했다.

고 이주일 씨는 지난 2002년 폐암 투병 중 공익광고에 출연해 금연을 호소한 바 있다.

유명인의 ’증언형’ 금연 광고였던 만큼, 당시 흡연률이 60%에서 50%대로 떨어질 정도로 많은 흡연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공개된 AI 영상에서도 '담배는 독약'이라고 말을 건 고인은 "저도 하루 두갑씩 피웠습니다. 이제는 정말 후회됩니다"라고 굵직한 금연 메시지를 던진다.

한편, 금연광고 20주년을 기념하며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 20년의 금연광고 대표 영상을 직접 선택, 시청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인터렉티브 월)도 마련됐다.

올해 첫 금연광고인 ‘전자담배’편도 공개됐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흡연자의 자기합리화로 더 많이, 더 자주 흡연하는 모순된 행동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금연광고는 오늘부터 약 두 달간 TV와 라디오, 온라인, 옥외 매체 등을 통해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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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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