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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용 인원 가장 크게 늘어난 대기업은? ‘쿠팡’

왕진화
사진=한국CXO연구소
사진=한국CXO연구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내 대기업 집단 가운데 쿠팡이 지난해 고용 규모를 가장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분석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76개 대기업 집단 대상 2020∼2021년 고용 변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을 가장 많이 고용한 그룹은 쿠팡으로, 지난 2020년 4만3402명에서 지난해 7만2763명까지 총 2만9361명 늘어났다.

76개 대기업 집단 내 국내 계열사는 2886곳으로, 이 중 고용 인원이 1명 이상 기재된 곳은 2328곳이다. 2020년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63만5230명이었다. 지난해에는 169만8970명으로 1년 새 6만3740명 증가했다.

쿠팡 직원 증가세는 76개 그룹에서 1년 새 늘어난 총 인원의 46.1%, 즉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높은 비중이다. 특히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1년 새 2만6644명이나 고용 규모가 늘었다.

쿠팡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 그룹 8027명 ▲중흥건설 6865명 ▲삼성 4728명 ▲신세계 4431명 ▲LG 4158명 ▲카카오 3967명 ▲SK 2596명 ▲현대중공업 2449명 ▲네이버 1795명 순이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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