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최대 5조원대 카메라모듈 공급" 호재, 삼성전기 주가 강세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삼성전기가 테슬라에 대규모 전기차 카메라모듈을 공급 소식을 호재로 8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대비 5.21% 상승한 15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차 카메라 모듈 수주전에서 납품 계약을 따냈으며 납품 금액은 삼성전기의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조~5조원 규모로 전해졌다.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은 테슬라가 올해부터 출시하는 모델S(세단), 모델3(세단), 모델X(SUV), 모델Y(SUV) 등과 아직 출시하지 않은 세미(전기트럭)와 사이버트럭(픽업트럭) 등 전기트럭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와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납품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카메라모듈은 기존 3.0 버전보다 사양이 향상된 최신형인 4.0 버전으로 알려졌다. 4.0 버전은 100만 화소인 기존 3.0버전보다 화질이 5배 이상 높은 500만 화소다. 삼성전기는 이르면 다음달 4.0 버전을 본격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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