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하반기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솔트웨어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의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기업(KCSP)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애플리케이션(앱)과 필요한 모든 파일을 하나의 런타임 환경으로 묶어 사용하는 기술 ‘컨테이너(Container)’를 관리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이다. KCSP는 쿠버네티스에 대한 지원, 컨설팅 등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부여되는 파트너 인증 제도로 리눅스 재단(LF)과 CNCF가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쿠버네티스 관리자(CKA) 자격증이 있는 엔지니어 확보 및 실제 쿠버네티스 구축 사례를 요구한다. 솔트웨어는 이번 KCSP 자격 획득이 쿠버네티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사인 솔트웨어는 이번 KCSP 자격 획득을 계기로 쿠버네티스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부동산 권리 조사기관 리파인의 인프라를 아마존 EKS(Elastic Kubernetes Service)로 컨테이너화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솔트웨어는 아마존 EKS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고객확보에도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한편 솔트웨어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서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의 합병을 승인받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7월 중 합병 후 8월 초 합병신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