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DD 퇴근길] '파라마운트+'도 들어왔다, 뭘 볼 수 있을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가 16일부터 티빙 브랜드관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됩니다. 티빙 베이직 요금제 이상의 이용자라면 이날부터 추가 부담 없이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미션 임파서블’, ‘탑건’, ‘트랜스포머’, ‘대부’, ‘포레스트 검프’ 등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작들은 물론 ‘CSI’, ‘NCIS’ 등 CBS 인기 시리즈와 ‘스폰지밥’과 같은 니켈로디언의 개성 넘치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블록버스터 대작 ‘헤일로’도 파라마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브랜드관 론칭을 시작으로, CJ ENM과 전방위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제작도 그 중 하나입니다. 2년 낸 양사는 총 7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입니다. ‘욘더’는 그 첫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파라마운트의 대본 지적재산권(IP) 글로벌 프랜차이즈 작품을 한국 작품으로 리메이크할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여행상품, 왜 저렴할까?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하늘길이 열리며 홈쇼핑 업계가 ‘보복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 지난 3월 이후 적극적으로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2배로 늘리는 모습인데요. 우선, 반응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홈쇼핑 해외여행 상품은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주로 홈쇼핑 여행상품은 상품이 얼마나 팔렸는지에 관계없이 정해진 금액만 받는 정액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즉 여행상품이 많이 팔린 만큼 홈쇼핑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가 아니라, 자릿세만 받는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유형 상품보다 마진율은 낮지만 프리미엄 시간대에 편성 비율을 늘려 높은 자릿세를 받는 전략입니다.

홈쇼핑 여행상품 구매 전 소비자는 꼼꼼하게 상품 내용을 살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방송에서 강조되는 ‘파격특가’ 혹은 ‘마감임박’ 문구만 보고 섣불리 상품을 구매했다간 필연적으로 불만이 따라올 수 있는데요. 업계는 예약하기 전 상담사가 세부적인 설명을 다시 안내해줄때, 상세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불안한 증시 대안으로 떠오른 ‘1.5 금융 온투업’, “규제 더 완화되어야”

과거 P2P금융으로 불리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온라인투자금융업이 제도권으로 들어선지 1년이 됐습니다. 온라인투자금융연계협회(협회장 임채율)은 16일 설립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여의도에서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온라인투자금융업(P2P 금융)은 온라인 플랫폼 통해 대출 희망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로 최근 글로벌 경제 불안에 따라 한국 증시도 요동치면서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협회에 따르면 48개 회원사 전체 신규 대출규모는 2조3300억원, 대출 잔액 1조4027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품 당 모집금액의 40%까지 금융사의 연계투자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법 등 각 업법권 대출관련 규제로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임 협회장도 “투자손실이 낮고 안정적인 운영사례가 확보되는 등 성공적인 사례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개인투자는 업권 전체 3000만원, 부동산 상품은 1000만원이라는 투자한도가 규제돼 있어 낮은 투자한도로 인해 개인투자자의 온투업 투자 유인이 낮다. 이 부분이 안타깝고 힘든 부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넷마블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7월28일 출시

넷마블 올해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다음달 28일 출시됩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16일 서울 넷마블 지타워에서 열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세븐나이츠 지식재산(IP)은 넷마블의 대표 IP”라며 “이 게임은 원작이 가진 트레이딩 카드 게임(CCG) 게임성과 세븐나이츠2로 확장됐던 다중접속(MMO) 게임성이 융합됐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개발진은 여러 이용자와 협동,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 게임만의 재미를 부각했습니다. 넷마블이 가진 서비스 노하우, 넷마블넥서스가 가진 개발 전문 역량을 집대성한 게임이라는 설명입니다. 다음달 중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유저 소통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레볼루션이란 타이틀이 붙은 넷마블 네 번째 작품인 점을 주목해달라고 했습니다. 레볼루션 타이틀은 전작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회사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중요도가 이 게임을 통해 더욱 늘어날 수 있을지,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누리호 발사 언제쯤?…“원인 규명 돼야”

오늘(16일)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가 무산됐습니다. 발사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센서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생긴 곳은 1단부 산화제탱크의 레벨 센서 부분으로 레벨 센서는 산화제탱크 내 산화제 충전 수위를 측정합니다. 15일 발사대에 세워진 누리호의 전기적 연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호 점검 중 이상이 감지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당장 발사일정을 가늠하긴 어렵게 됐습니다. 누리호의 발사 예비일은 16일~23일이지만 이상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해결하기 전까진 향후 일정을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이 항우연의 입장입니다. 사실상 발사 예비일 이전까지 재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다만 당장 23일까지로 예정된 발사예비일 안에 발사 일정을 재확정하지 못할 경우, 장마 등의 날씨 변수가 있는 것은 부담입니다. 발사일정을 국제사회 등과 조율해야 되는 만큼, 상당기간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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