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유럽연합(EU), 미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2022 해외 개인정보 보호 법률 상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법률 상담 지원 사업은 기존의 해외 개인정보보호 법률 대응 컨설팅과 수시 법률상담을 통합·개편한 신규 사업이다. 오는 20일부터 전문 로펌(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전문상담과 일반상담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상담은 주요 시장인 EU, 미국, 중국, 일본에 진출하는 영세·중소기업(총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률서식 검토 및 작성을 지원한다. 일반상담은 독일, 호주, 베트남 등 총 16개국의 개인정보 보호 법률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국내 모든 기업이 이용 가능하다.
20일 개최되는 설명회를 통해 KISA는 ▲법률 상담 지원 사업 소개 ▲상담 신청 절차 및 방법 안내 ▲2021 해외 개인정보 보호 법률 상담사례집 발간 안내 및 주요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19일까찌 GDPR 대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KISA 오용석 개인정보정책단장은 “현재 EU GDPR 등 전 세계적인 개인정보 보호 규제 심화로 국내기업의 EU, 미국 등 주요국 진출 시 현지 법률 준수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하는 지원 사업이 자체적으로 진출국가의 법률을 대응할 여력이 부족한 국내 영세·중소기업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