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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웨이브'…'오수재' 끌고 '에덴' 밀고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왜 오수재인가', '닥터 로이어', '에덴' 등 신작 드라마,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신규 유료가입과 시청시간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17일 웨이브는 6월 신규 공개된 프로그램들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종영작과 후속작의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진 가운데, 신작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먼저 지난 3일 첫 공개된 '왜 오수재인가'는 방영 직후 실시간 시청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신규 유료 가입자들의 최다 선택을 받고 있다. 웨이브 신규 가입자가 시청한 콘텐츠 1위를 2주 째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왜 오수재인가’의 인기는 시청 시간으로도 증명된다. 방영 첫 주 4위로 시작을 알린 '왜 오수재인가'는 시청 시간과 이용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하며 웨이브 주간 최다 시청 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기준, 지난해 웨이브에서 드라마 부문 1,2위를 차지한 '펜트하우스2'와 '모범택시'에 버금가는 시청량이다.

같은 날 공개된 '닥터 로이어'도 첫 주 대비 시청 시간이 3배 이상 증가하며 '왜 오수재인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신규 예능도 이슈몰이를 하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국판 투핫으로 화제를 모은 웨이브 익스클루시브 예능 '에덴'은 일반인 남녀 8명이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에덴’은 공개 이틀 만에 시청 시간이 첫날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에덴은 단 1회 만에 웨이브 예능 부문 15위권 내로 진입했다. 현재 '에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웨이브와 채널 IHQ에서 동시 제공된다.

한편 웨이브는 오는 7월에도 오리지널 예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와 남남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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