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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정규직 인원 10% 감축…시간제 직원 확대"

정혜원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력 감축 규모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머스크 CEO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정규직을 10% 감축하겠다는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앞서 20일 블룸버그 주최 행사에서 인원 감축에 대해 ‘3개월 이내’라는 조건을 언급했지만 이메일에서는 빠졌다. 향후 시간제 고용 인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은 유지했다.

그는 행사에서 인력 감축 계획에 영향을 받게 되는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약 3.5%라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정규직 근로자는 테슬라 전체 고용인원의 약 66%를 차지한다.

머스크 CEO는 1년 안에 시간제 근로자 중심으로 전체 근로자를 늘리겠다고 확언했다.

앞서 테슬라에 근무했던 직원 2명은 테슬라가 '대량 해고'와 관련한 미국 연방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대량 해고나 공장 폐쇄에 대해 노동자에게 60일 전에 통보해야 한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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