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빅데이터 전문 기업 디토닉(대표이사 전용주)이 아랍에미리트 지역 공략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지역 스타트업 허브로 산업다각화를 계기로 기술유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토닉은 27일, 아부다비 최대 기술 생태계 ‘허브71(Hub71)’에서 진행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브71은 아부다비를 세계 최고의 기술 허브로 만들기 위해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커뮤니티로 투자자, 기업, 정부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너사인 ADGM(Abu Dhabi Global Market(아부다비 글로벌 마켓)를 통해 최첨단 인프라를 배경으로 기업들에게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진입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디토닉은 스마트시티, 스마트리테일 등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유럽, 아랍에미리트 지역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아부다비의 가장 큰 스타트업 생태계인 허브71에 지원해 기술력, 수익성, 혁신성, 투자 유치 실적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충족하며 ‘Hub71 Incentive Program’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선택을 받은 기업은 최대 1년 간 현지 거주지와 사무공간 등을 제공받으며 VC, 펀드매니저, 투자자, 기업 파트너 및 공유된 사명에 맞춰 정렬된 전략적 파트너의 글로벌 네트워크 진출을 지원받는다. 또한 ADGM을 통해 규제 환경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디토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십분 활용하여 현지 시장 적합성을 파악하고 파트너 확보,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사업 전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토닉의 전용주 대표는 “아부다비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 조성과 운영에 매우 진취적이다. 그 중 가장 큰 커뮤니티인 허브71에는 전세계 100여곳 이상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어 디토닉의 글로벌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공간 빅데이터 기업으로서 실질적 성과를 낼 뿐만 아니라 타 기업들의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