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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허들 낮춘다…티몬, 크라우드펀딩 ‘티파인더’ 출시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앞으로 티몬 고객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규 브랜드·아이디어형 기획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티몬은 크라우드펀딩·예약판매 서비스 ‘티파인더’를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티파인더는 다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비해 판매율을 높이기 수월하다. 크라우드펀딩 내 최소 주문 조건을 100개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펀딩 종료 후엔 티몬 오픈마켓으로 판매 방법을 전환할 수 있다. 10분 어택·알뜰쇼핑 등 제품수명 주기에 맞춘 티몬 판매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티몬은 “사전주문 방식인 티파인더가 티몬 입점 파트너 판매 전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자는 제품 판매에 앞서 구매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제 수요를 가늠할 수 있어 마케팅·재고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파인더는 품질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공동구매딜’도 선보인다. 티몬 상품기획자(MD)가 품질과 소비자 반응을 기준으로 상품을 엄선하고, 기대 판매 수량에 따른 할인가로 시간 한정 특가 판매가 이뤄진다.

티몬 전구경 상품본부장은 “티파인더는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브랜드가 초기 판매 전략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판매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고객에겐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 방식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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