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도/정책

개인정보위-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손잡고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 강화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와 손잡고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조성하도록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게임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노출로 이어질 수 있는 채팅 내용 자동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및 인식 제고 활동 등의 공동 추진이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황성기 의장은 “기존 기구에서 구축한 말뭉치 DB의 확대·활용뿐 아니라 연구·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협력을 추진해 나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 최영진 부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디지털 시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협력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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