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 및 부품 가격의 급등으로 인상한 테슬라 차량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1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올라온 한 팔로워의 질문에 "만약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면 차량 가격을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제조 원가가 내리면 최종 소비자가격을 내리는 것은 물론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문제의 해결에 따른 전가차의 제조원가 하락이 언제쯤 가시화될 것인지는 현재로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캡쳐
앞서 테슬라는 올해 3월 이후,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모든 차량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해왔다. 6월에도 SUV인 '모델 Y' 롱레인지의 가격을 기존 6만2990달러에서 3000달러 이상 추가로 인상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