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디지털데스크 년간 도입 추진’ 사업 공고를 내고 화상상담창구 운영 확대를 위한 디지털데스크 기기 총 50대 도입에 나섰다. 현재 신한은행은 136개 영업점에 175대의 디지털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신한은행은 200여대가 넘는 디지털 데스크 체제를 갖추게 된다.
디지털데스크는 원격 화상상담을 통해 은행 창구업무(텔러용 단말기)와 동일한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기기다. 화상상담시스템을 통해 신한은행 디지털 영업부의 직원과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펀드, 신탁, 퇴직연금, 대출 등 영업점 창구 80% 수준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테스크에선 신한은행 창구환경(고객작성용 태블릿, 핀패드, 장정맥기, 신분증스캐너, 인감스캐너)과, 고객구비/제공 문서 처리를 위한 스캐너, 프린터를 합한 올인원 기기로 구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신한은행은 디지털데스크에서 현금입출금 기능을 추가해 화상상담에서 입출금까지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신한은행의 점포 혁신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금융권 최초로 슈퍼마켓 혁신점포를 GS 더프레시 광진화양점 내에 오픈해 해당 점포내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 공간을 만들고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또, 신한은행은 평일(9 to 8) 저녁과 토요일(9 to 5)까지 금융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15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4시까지는 대면창구와 디지털라운지로 동시 운영되며 그 이후부터 오후 8시까지는 디지털라운지 디지털데스크 창구를 통해 은행 업무를 지원한다,
‘토요일플러스’는 기존 디지털라운지 점포를 활용해 평일 영업시간외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일을 확대했다.
디지털라운지에서는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예적금 신규 ▲신용/전세대출 상담 및 신청 ▲제신고 업무 등의 대부분의 개인금융업무가 가능하며 향후 대면창구와 동일한 수준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브닝플러스’는 여의도중앙점과 강남중앙점 2개점의 운영을 15일부터 시작해 8월말엔 가산디지털점을 추가하고, ‘토요일플러스’는 18일 우장산역점을 시작으로 7월 2일엔 서울대입구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를 AI뱅커와 함께 고도화 하며 확장하고 있으며, 비대면 중심 거래 고객을 관리하는 디지털영업부를 리테일/WM/SOHO 고객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