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살아나리라 기대됐던 여행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가운데 메타버스를 이용 한 여행 플랫폼이 출사표를 던졌다. GS ITM의 ‘트로핏(Trofit)’이다.
19일 GS ITM은 모바일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 트로핏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공유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 특화 메타버스를 지향한다.
트로핏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만들어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으로 여행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사진, 영상, 일정, 팁 등 여러 여행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를 방문해 마음에 드는 여행 콘텐츠를 찾아보거나 인기 콘텐츠 투표에 참여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당장 여행을 떠나지 못하더라도 추억이 담긴 콘텐츠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동시에 다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콘텐츠로 소통하며 여행 정보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시작해 향후 중소 여행사 및 유관 기업과의 협업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트로핏은 사내 테스트를 거쳐 3분기 내 클로즈 베타를 진행한 후 오픈 베타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트로핏 티저 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트로핏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영 GS ITM 공동대표는 “아직은 여행이 조심스러운 상황이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타버스에서 여행의 기쁨을 다각도로 느낄 수 있는 트로핏을 선보이게 됐다”며 “취향을 공유하고 인정받는 것에 익숙한 MZ세대가 자신의 여행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