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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이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고물가 겨냥 ‘가성비’ 집중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고물가에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자 신세계그룹 마트 계열사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추석선물세트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와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오는 21일부터 대규모 추석 선물 사전예약판매를 동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 행사 주제를 ‘실속선물세트’로 정하고,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리미티드딜’을 작년 추석보다 3배 가까이 늘린 11종으로 확대했다. 리미티드딜 선물세트는 이마트가 대량매입과 사전비축을 통해 기존 선물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40% 낮춘 상품이다.

기존 리미티드딜 세트가 사과·배·곶감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에 한정됐다면, 올해 추석엔 김·견과·오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추가됐다. 건강식품 공동 펀딩구매도 진행한다. 펀딩 진행 상품은 ▲CJ한뿌리 흑삼대보·스틱복합 세트 ▲휴럼 천년 침향환 60입 ▲올리닉 비타액션 28개입 등 상품이다.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는 이마트앱 내 ‘공동구매 참여하기’ 버튼 클릭 후 상품과 구매수량(1인당 3개 한정), 구매점포를 선택하면 된다. 목표 수량 달성 시 최대 75%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펀딩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펀딩 완료 상품 구매 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9월10일까지다.

SSG닷컴도 이마트와 동일하게 선물세트 대량구매 덤 증정 및 행사카드 결제 때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신세계 상품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은 단독 기획선물세트 ‘정담’과 SSG푸드마켓 선물세트, 조선호텔 세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해 선보인다. 가격대별로 ▲2만원대 사과와 배 ▲3만원대 샤인머스캣과 망고 ▲6만원대 한우 실속 ▲90만원대 한우 프리미엄 세트 등이 있다.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이용자에게 전체 구매금액 1%를 ‘SSG머니’로 추가 증정한다. 상대방 주소지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번에 다수 상품을 결제한 뒤 여러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여러곳으로 한방에 서비스’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도 함께 실시한다.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SSG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스마일클럽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식품 브랜드 12% 할인권을 발급해준다. 매일 오전 10시 ‘얼리버드 기프트 타임딜’을 실시해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이색 선물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자연주의’ 선물세트 ▲세면기·양변기 설치 서비스 ▲순금골드바 ▲안마기 등 240여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해 추석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준비해 이용자에게 최대 혜택을 제공하겠다”라며 “이번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자는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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