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협력 강화하는 오라클-MS··· 애저에서 오라클 DB 이용 가능한 서비스 출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력이 보다 강화되는 중이다. 오라클의 클라우드서 구동되는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의 MS 애저(Azure)용 서비스가 정식 출시됐다.

21일 오라클은 ‘MS 애저용 오라클 DB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구동되는 엔터프라이즈급 오라클 DB 서비스를 애저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2019년 오라클과 MS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양사의 협력이 지속해온 결과물이다. ‘MS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를 통해 수백개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11개의 글로벌 리전에서 프라이빗 상호연결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애저용 오라클 DB 서비스는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의 핵심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애저의 워크로드와 OCI에서 구동되는 오라클 DB 서비스를 통합했는데, 애저와 OCI간 데이터 이그레스·인그레스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코리 샌더스(Corey Sanders) MS 기업용 클라우드 및 글로벌 확장 부문 기업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고객에게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주요 파트너로 MS를 선택한 오라클의 결정을 통해 양사 간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클레이 마고요크(Clay Magouyrk) OCI 총괄 부사장은 “양사의 클라우드에서는 실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할 수 없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있다. 하지만, 이제 오라클과 MS 고객들이 오라클 DB를 애저 앱과 결합할 때의 가치를 쉽게 테스트하고 경험해 볼 수 있게 됨으로써 그러한 근거 없는 소문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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