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 매출 전분기比 19% 하락…'위믹스 자신감은 여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가상자산 시장 위축 분위기 속 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축소했다. 하지만,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3분기 스테이킹, 다오(DAO) 등 주요 기능을 포함한 위믹스 메인넷 출시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위믹스 플랫폼 수익은 8억5800만원으로 지난 1분기 10억5800만원 대비 1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2분기 수익 축소는 위믹스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 금액 축소로 인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여전히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은 이제 막 시작한 초기단계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도 위믹스플레이 출시로 초기 모습을 갖췄다. 블록체인에서는 가상자산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생태계 생존에서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미 위믹스는 검증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인재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투자가 성과가 되고, 성과가 회계적 숫자로 이어지는 데는 기본적 타임랩이 있다. 투자는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 위메이드는 인재에 대한 투자와 생태계 투자를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장 대표는 '100개 게임 온보드'라는 목표를 수행 중인 위믹스가 애초에 목표했던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확장 단계를 문제없이 거쳐 가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위믹스 3.0 테스트넷 7월1일 론칭을 비롯해 곧 다오, 스테이킹 등 핵심 서비스를 포함한 위믹스 메인넷을 3분기 내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위믹스 월렛 월간활성유저(MAU)는 129만명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으며, DEX MAU는 80만명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위믹스 DEX 거래금액은 1600만을 기록하며 전분기 4051만 대비 감소, 위믹스 플랫폼 내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총 거래금액은 509만 위믹스로 전분기 525만 위믹스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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