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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선방’…비수기 부진 ‘완화’

윤상호
- 2분기 매출액 3조7026억원 영업익 2899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이노텍이 지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3조7026억원과 영업이익 289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3%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5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1.0% 줄었지만 전년동기대비 90.8% 늘었다.

LG이노텍은 “2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가전 및 정보기술(IT) 제품 전방산업 수요감소 ▲물가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여러 악재가 겹쳐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5세대(5G) 이동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크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차량용 통신 모듈과 모터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액은 2조8035억원이다. 전기대비 9% 축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72% 확대했다. 고객사 신제품 수요가 견조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25% 높은 451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5G 밀리미터파 안테나 패키지(AiP)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디스플레이용 부품은 전방사업은 부진했지만 양호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기대비 5% 전년동기대비 32% 커진 330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5분기 연속 매출을 확장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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