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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상반기 대출 386% 성장···반기 최대 실적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온투금융사 피플펀드가 2022년 상반기 대출 2973억3000만원을 신규 취급해 전년동기대비 386% 성장해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피플펀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1조 5095억3000만원, 대출잔액은 3416억6000원이다. 이는 업계 최대규모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6월 20일 피플펀드는 누적대출액 1조 5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피플펀드는 "연체율 1.09%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빠른 대출 규모 확대에도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분기 대출 신규취급액은 1265억8000만원이다. 연계투자금 부족으로 인해 1분기 취급액인 1707억6000만원 대비 감소했다.

취급 중인 상품별로는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1150억2000만원을 상반기에 신규 취급했다. 대출잔액은 1242억5000만원, 누적대출액은 3165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피플펀드가 제공하는 개인신용대출액 중 중신용 고객들에게 제공한 중금리대출 비중은 61.3%이다. 또, 저축은행, 카드론 등 2금융권의 대출을 대환하려는 목적 대출 비중이 43.5%다.

특히,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 시장점유율은 6월말 기준 68.4%다. 회사는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온투금융사 총 13곳 중 단독 1위라고 전했다. 특히, 대출잔액 기준으로 차순위 경쟁사와 그 규모가 4배 이상 큰 격차를 냈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상반기에 1823억3000만원을 신규 취급했다. 대출잔액은 2163억8000만원, 누적대출액은 5954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최근 피플펀드는 중신용자들을 위한 대출을 위해 개인과 법인 투자자 모집에도 신경쓰고 있다. 그 결과, 전문투자자와 소득적격자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재투자율이 올 상반기에 70%를 넘어 섰다. 하반기에는 투자금 모집을 위한 마케팅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중신용 고객 분들이 보다 질 좋은 대출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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