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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만 침공시 반도체 생산 중단…中도 타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02 16: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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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류더인 TSMC 회장, CNN 인터뷰 통해 경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1위 TSMC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중국 역시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류더인 TSMC 회장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류 회장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TSMC 생산도 중단될 것”이라며 “TSMC 매출의 10%인 중국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의 발언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 의사를 표한 이후 강경 대응을 천명한 상태다.

한편 펠로시 하원의장은 아시아 순방 중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 일본을 찾는다. 대만은 2일(현지시각) 저녁 도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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