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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OTT도 극장 따라하나? 광고 도입 급물살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미디어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자사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인 HBO맥스와 디스커버리플러스(+)의 통합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광고 삽입형 무료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광고요금제 출시는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여겨집니다. 앞서 워너브라더스는 AT&T의 워너미디어 사업부와 디스커버리사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550억 달러(한화 약 71조4300억원)의 부채를 떠안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HBO맥스와 디스커버리+ 가입자의 성장세는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올 2분기 HBO맥스와 디스커버리+의 글로벌 가입자는 9210만명으로 직전분기 대비 170만명 늘었지만, 1분기 500만명이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둔화됐습니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도 올 1분기 성장세가 주춤하자 광고요금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데이빗 자슬라브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CEO)는 광고요금제 출시와 관련 “구독료를 지불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훌륭한 라이브러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 향한 여정 시작한 ‘다누리’…어떤 임무 맡았나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5일 오전 8시 8분 48초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발사 약 92분 후인 9시 40분경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고, 오후 2시 현재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다누리는 약 4.5개월의 항행 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중순 달에 도착한 후, 12월 31일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한 뒤 내년 1월부터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표면광물 분석, 자기장·방사선 관측,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을 맡게 됩니다.

총 중량 678㎏인 ‘다누리’는 크게 본체와 탑재체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탑재체에 실린 6개의 장비가 궤도를 돌며 달을 관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중 ETRI의 우주인터넷 장비는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을 이용해 메시지, 파일전송, 실시간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시험을 맡는데요 여기엔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 등이 저장돼 있어 이를 특정 시점에 지구로 전송할 계획입니다.
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서비스의 진입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車 출고 최대 18개월"…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현재진행형'

코로나19로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들어 완화될 전망이었지만 여전히 차량 출고 대기는 최대 18개월이 소요되는 등 큰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 하나만 부족해도 완성차 제조가 안 된다. 반도체에서부터 막히고 있는 만큼 자동차 출고 대기가 축소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팔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지정학적 이슈, 유통망 불안정 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지만 그중에서도 반도체 몫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시간)은 20~30로 평균 반년 이상 걸리고 있습니다. ST마이크로는 “오토모티브 분야는 1년6개월까지 주문이 밀렸다. 2023년 생산 계획은 마무리된 상태”라고 합니다. 나머지 4개사도 유사한 수준입니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200~300개, 하이브리드차는 500~700개, 전기차는 1000개 이상 반도체가 탑재됩니다. 필요한 물량이 가전제품보다 훨씬 많을뿐더러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테스트 기간만 5년 내외가 소요돼 신규 업체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생산도 구형 장비로 이뤄진 8인치(200mm) 웨이퍼 라인 위주라 증설이 힘든 탓도 있습니다.

수요가 넘치면서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의 오토모티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최소 20% 최대 54% 성장했습니다.


네이버 분기 매출 2조원 돌파…무서운 콘텐츠 성장세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기준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라인을 포함하지 않고 오직 네이버 사업부문 매출로만 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는데요. 외형을 키우는 데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네요. 투자 규모를 키웠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2조458억원 영업이익 336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0.2% 늘었습니다. 네이버 사업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055억원 ▲커머스 4395억원 ▲핀테크 2957억원 ▲콘텐츠 3002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원입니다. 손익의 경우 ▲서치플랫폼‧커머스 4485억원 ▲핀테크 225억원, ▲콘텐츠 950억원 손실 ▲클라우드 및 기타 361억원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가장 큰 매출 성장을 이룬 곳은 콘텐츠 부문입니다. 올해 2분기 콘텐츠 매출은 30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8%% 급증했네요. 이중 웹툰 매출은 2511억원으로 136.4나 성장했고,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4065억원에 이르네요. 네이버웹툰 글로벌 통합 사용자 수는 1억8000만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애플, 유선 이어폰시대 끝내나…차세대 아이패드 이어폰 잭 없다

애플이 유선 이어폰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순차적으로 이어폰 잭을 제거하고 있는데요, 10월 공개 예정인 신형 아이패드 랜더링 이미지에서도 유선 이어폰 잭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관심을 모은 USB-C타입 충전 포트 적용 여부도 랜더링 이미지에서는 가려졌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USB-C타입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외형은 9세대 아이패드와 유사합니다. 홈 버튼이 유지돼 베젤이 디스플레이 위와 아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요. 전체적으로 조금 더 커졌고 조금 더 얇아졌다고 합니다. 10세대 아이패드는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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