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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잔량표시’ 재등장? …iOS 16 베타 버전 포함

백승은

- 올 9월 출시 예정 iOS 16…차이점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새로운 아이폰용 운영체제(OS) 아이오에스(iOS)에 백분율 ‘배터리 잔량표시’를 포함한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개발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잔량표시 기능이 적용된 iOS 16 베타5 버전을 배포했다.

배터리 잔량표시는 아이폰 화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배터리 아이콘에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숫자로 표기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이 위치에 백분율 %로 표시됐지만 지난 2017년 아이폰X 이후 사라졌다.

다만 출시 전 베터 버전은 최종적으로 배포되는 OS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배터리 잔량표시 기능이 올 가을 출시되는 iOS 16에도 포함될지는 불분명하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개최하고 iOS 16을 일부 공개했다. iOS 16에는 잠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 취향에 맞게 잠금 화면 글꼴이나 색상을 재구성할 수 있다.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메시지를 보낸 직후 내용을 편집하거나 전송을 취소할 수 있다. 이미 읽은 메시지를 ‘읽지 않음’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지난달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킹 공격 등에 방어하는 ‘록다운 모드(Lockdown Mode)’를 공개하기도 했다. 록다운 모드 작동 시 해킹 프로그램에 취약한 일부 기능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정보 및 데이터를 보호한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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