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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OTT 바바요 콘텐츠 케이블 정규편성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IHQ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바바요(babayo)에 업로드 중인 콘텐츠들을 케이블 '채널 IHQ'와 '채널 IHQ SHOW'에 정규 편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블-유튜브-OTT를 기반으로 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 전략이다.

IHQ의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OTT 바바요를 통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들은 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IHQ가 보유한 4개 케이블 채널(채널 IHQ, 채널 IHQ SHOW, 채널 IHQ DRAMA, SANDBOX+) 등에 편성됐다.

채널 IHQ에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손문선 아나운서와 함께 다양한 의료 고민을 해소해주는 ‘함잌병원’과 가상 장례식을 통해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죽여주는 서비스’를, 채널 IHQ SHOW에는 가수 김흥국이 MC를 맡은 ‘들이대쑈’와 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박사가 진행하는 ‘놓치마 갱년기 정신줄’을 각각 편성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한 콘텐츠들이 편성을 앞두고 있다. 닥터필 브랜디드 웹드라마 ‘혀의꿈’은 바바요와 유튜브에 이어 IHQ 케이블 채널에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출시된 OTT '바바요'에는 ‘박종진 신(辛) 쾌도난마’, ‘콜 때리는 그녀들’, ‘꽈추업’ 등 20개가 넘는 IHQ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된 상태다. IHQ는 올해 연말까지 30여 개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IHQ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케이블 채널 중심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케이블 채널과 함께 OTT '바바요'에서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케이블 채널과 OTT, 유튜브를 모두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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