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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맥스, OTT통합 앞두고 구조조정…직원 14% '뚝'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HBO맥스가 디스커버리플러스(+)와의 통합에 앞서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최근 HBO맥스 직원 70명을 정리해고 했다. 이는 전체 HBO맥스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워너 브라더스는 HBO의 모회사인 AT&T의 워너미디어 사업부와 디스커버리사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550억 달러(한화 약 71조4300억원)의 부채를 떠안았다.

이에 새 경영진은 자구책을 찾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이번 정리해고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몇 주 안에 또 한번의 대규모 해고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롭게 출범한 워너미디어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자사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인 HBO맥스와 디스커버리플러스(+)의 통합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광고 삽입형 무료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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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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