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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칼 갈고 나온 ‘슈퍼피플’…이들이 보여줄 배틀로얄은?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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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슈팅 게임 팬들 마음을 제대로 저격할 국산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 신작이 오는 4분기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로 찾아온다. 게임 개발사 원더피플은 해당 신작을 통해 넥스트 레벨의 게임 경험을 이용자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원더피플의 PC FPS 신작 ‘슈퍼피플’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국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개발진은 4분기 얼리엑세스 전 최종적으로 게임을 가다듬겠다는 목표다.

원더피플은 네오플 창업자이자 ‘던전앤파이터’ 아버지로 잘 알려진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홀딩스 게임 개발 자회사다. 슈퍼피플은 원더피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PC 기반의 배틀로얄 슈팅 게임이다.

슈퍼피플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CBT) 시작 5일 만에 스팀에서 신규 인기 게임 1위,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 26위에 올랐다.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지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글로벌 400만명이 넘는 테스터가 참여한 바 있다. 그동안 원더피플은 이용자가 남긴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스토리는 다국적 기업 ‘오비탈’의 ‘인류 화성 이주 프로젝트’에서 시작한다. 연구의 결정체인 슈퍼캡슐을 두고 이용자 간 배틀로얄이 벌어진다. 슈퍼솔저는 파이널 베타 테스트 기준 총 12명이다. 샷건 마스터나 저격수, 기동 타격대, 개틀링병, 텔레포터 등이 다양하고 고유한 특화 무기를 쓴다.

이용자는 슈퍼피플에서 각자 고유한 기술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슈퍼솔저를 조종할 수 있다. 다양한 특성과 특화 스킬을 가진 12종의 슈퍼솔저 중 한 명이 돼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특히, 슈퍼솔저 궁극기를 이용하면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이 가능하며, 최후의 1인으로 남을 수 있다. 캐릭터가 최대치에 도달하면 특수 능력과 궁극기 스킬이 활성화된다.

또한, 맵 전체에서 재료를 획득하면 총기나 기타 고급 장비로 제작 가능하다. 상위 등급 무기와 아이템으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파밍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통제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재료들이 랜드마크 중심지에만 분포됐었지만, 이번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선 이용자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소규모 마을이 대거 추가됐다.

신규 이용자 적응을 돕기 위한 어시스턴트 시스템도 추가됐다. 무기 및 방어구 장착, 재료 얻기와 제작 방법, 슈퍼캡슐과 개인보급 사용법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누구나 쉽게 슈퍼피플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와 게임 요소들을 학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콘텐츠로는 ‘훈련장’ 시스템이 있다. 이용자는 훈련장에 입장한 뒤, 지도(M)키를 눌러 원하는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장착 무기는 물론 클래스와 스킬 레벨, 스킬 쿨타임 등을 변경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선 신규 클래스인 ‘타이탄’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탄은 원하는 장소에 방패를 설치해 적의 공격을 엄폐하거나, 방패를 들고 전방으로 돌진해 적과의 거리를 순간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적과의 교전 시 방패 설치 후 충격파 피해와 넉백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이용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추가된다. 지난 테스트 기간 중 호평받았던 캐릭터 얼굴 추가가 더욱 강화됐다. 강력한 보안대책 역시 마련됐다. 더욱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치트 프로그램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원더피플은 시스템을 악용해 접속한 이용자를 빠르게 색출해 영구 제재할 방침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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