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성공비법 우영우 제작자·감독에게 듣는다
- 콘진원, 31~9월 2일 DDP서 'BCWW 2022' 개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2’가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BCWW는 전 세계 36개국 이상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는 ‘새로운 콘텐츠의 시작(Play the New Content, Dive into the BCWW)’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가 진행된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자·감독 초청…IP확보 통한 새 BM 논의
이번 BCWW는 비즈니스 미팅, 유통상담회와 같은 B2B 프로그램부터 콘퍼런스, 쇼케이스, 콘텐츠 시상식 등 B2C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호 교류 및 사업 기회 확대의 장이 될 예정이다.
먼저, 방송영상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BCWW 콘퍼런스’는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부터 글로벌 협업 전략, 바이어가 원하는 콘텐츠 분석과 K-콘텐츠의 매력 분석 및 확장 가능성 제고 등 특별 세션을 포함해 총 9건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특별 세션에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상백 제작자와 유인식 감독을 초청해 ‘글로벌 시장의 K-드라마 콘텐츠 영향력과 제작사의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새로운 방송콘텐츠 비즈니스 모델(BM)의 성공 가능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BCWW 2022 콘퍼런스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되며, BCW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 전 세계 미디어 기업, 바이어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모색
이번 BCWW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되는 만큼, 콘진원은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의 비즈매칭을 중점으로 두고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BCWW 마켓’과 하반기 주요 예정작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 기획 아이디어를 피칭하는 '국제 포맷기획안 피칭’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나의 해방일지’의 ‘초록뱀미디어’ ▲‘핑크퐁 아기상어’의 ‘더핑크퐁컴퍼니’을 포함한 168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미디어 기업과 바이어의 참가 열기도 뜨겁다.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워너미디어(Warner Media) ▲NBC 유니버설(NBC Universal) ▲아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피시시더블유(PCCW)’ ▲중국 최대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 등 세계 유수의 방송영상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올해는 31개국 6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 신작 쇼케이스부터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까지 풍성한 부대행사
국내외 바이어 및 참가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방영 및 해외 판매 예정 작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신작발표회는 오는 31일 진행된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일에는 올해 가장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선정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의 공로를 기리는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작품상 및 특별상 수상자(작)들이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되어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우수 작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제로 공모한 ‘사회적 가치 숏폼 영상 공모전’의 선정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웹툰 및 소설 IP 영상화를 위한 11개 작품의 피칭·상담회도 9월2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처음 프랑스대사관과 협업해 프랑스 IP 3개 작품을 국내외 방송제작사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BCWW는 지난 22년간 국내 방송영상 산업과 함께 성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 오늘날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의 밑거름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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