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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1호기, 연료탱크 누수로 발사 중단…9월2일 잠정 연기

박기록
<사진>NASA
<사진>NASA
아르테미스(Artemis) 1호기의 발사가 전격 연기됐다. 50년만에 재개된 달 탐사 프로그램이 첫 행보부터 난항에 직면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던 1호 로켓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로켓 발사 재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로이터 등 외신들은 로켓의 발사가 최소한 4일 이상 연기됐다고 전했다. 백업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로선 9월2일(현지시간)에 발사될 예정이지만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서 이날 새벽 NASA는 로켓 엔진의 연료 시스템에서 누출 문제를 확인하고, 내부적으로 연기 여부를 검토했다. 결국 이날 로켓 발사 예정시간 40분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을 중단하고, 발사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NASA에 따르면, 로켓의 연료 탱크에 초냉각된 액체 산소와 수소 추진제를 주입하기 시작한 후, 4개 로켓 연료탱크중 하나에서 누수 문제가 감지됐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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