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LG엔솔, 기관 차익실현에 5.63%↓… 성일하이텍도 2거래일 연속 급락

박기록
19일 마감된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전장대비 5.65% 급락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50만원대로 올라섰던 주가도 다시 4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란 분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94.5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하기는 했지만 시장에 충격을 줄만큼의 큰 변동폭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0.36%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1.7만주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이 7.6만주 이상 비교적 큰 폭의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폭이 컷다. 다만 '기관'들중 연기금은 1.3만 이상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들도 5.6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한편 최근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6일 7.48% 급락했던 폐배터리 관련주인 성일하이텍은 장초반 반짝 반등했으나 결국 이날도 6.53% 하락해 2거래일 연속 깊은 조정을 받았다.

엘앤에프도 5.16% 하락해, 3거래일 연속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그동안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로 강세를 보였던 2차 전지 개별 관련주들의 조정폭이 깊은 하루였다.
박기록
rock@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