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꿀렁거리는 화면에 소음까지…애플, 아이폰14 카메라 결함 인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20 1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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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4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카메라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애플은 결함 사실을 인정하고 버그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 사용자들은 레딧과 트위터 등 커뮤니티에서 카메라 오류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 서드파티 앱(Third Party App)에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때 카메라 화면이 흔들리고, 사진이 흐려지며, 윙윙거리거나 삐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결함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정보통신(IT)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 오류 가능성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틱톡 등 외부 앱을 실행할 때만 이러한 결함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서 가디언지는 이번 버그에 대해 “촬영할 때 카메라 떨림을 방지하는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 오류와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애플은 결함을 인정하고 보완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를 알고 있으며 다음 주에 수정 사항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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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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