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텔, 자최사 모빌아이 IPO 추진…반도체 투자금 마련 차원

윤상호
- 자율주행 플랫폼 회사…기업가치 300억달러 기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인텔이 미국 나스닥에 자회사 모빌아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플랫폼 회사다. 확보한 자금은 반도체 생산시설(팹)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각)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모빌아이 IPO 서류를 제출했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플랫폼 회사다. 차량용 반도체와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50여개 업체 800여종의 차량에 기술을 제공 중이다. 인텔은 이 회사를 2017년 153억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합병(M&A)했다.

모빌아이 매출액은 ▲2019년 8억7900만달러 ▲2020년 9억6700만달러 ▲2021년 13억8600만달러다. 영업손실은 ▲2019년 8600만달러 ▲2020년 2억1300만달러 ▲2021년 5700억달러다. 매출은 성장세다.

한편 인텔은 이번 IPO 서류에서 공모주와 공모가는 밝히지 않았다. 클래스A 보통주를 상장할 방침이다. 인텔은 모빌아이 가치를 300억달러(약 43조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은 클래스B 주식을 보유한다. 클래스B 주식은 클래스A 대비 10배 의결권을 갖는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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